루마니아 새 총리에 그린데아누 지명…의회 인준 남아

기사등록 2016/12/30 22:35:34

【부쿠레슈티=AP/뉴시스】이지예 기자 = 루마니아의 새 총리로 사회민주당의 소린 그린데아누(43) 전 통신장관이 30일(현지시간) 지명됐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그린데아누 전 장관을 총리로 지명했다. 그린데아누가 소속된 사회민주당은 지난 11일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린데아누는 다음달 4일까지 의회 인준을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 임금 인상, 소비세 인하, 학비 보조금 증대, 저소득층 은퇴자에 대한 세금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앞서 사민당이 추천한 세빌 스하이데흐(52)의 총리 지명을 거부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스하이데흐는 유럽연합(EU) 최초의 '무슬림 여성 총리' 후보자로 기대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스하이데흐의 시리아계 남편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점 때문에 총리 지명이 거부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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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6/12/30 22:35: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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