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유망주]휴비스, '휴비스워터·수퍼섬유'로 신성장 동력 확보

기사등록 2016/07/27 13:56:09

최종수정 2016/12/28 17:25:38

【서울=뉴시스】최예린 기자 = 화학섬유 기업 휴비스(079980)가 27일 빅데이터로 뽑은 오늘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날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휴비스는 7단계 '매우 좋음'으로 조사됐다.

 휴비스와 관련해 집계된 키워드로는 수출과 영업, 환율, 변동, 배당금, 실적 등이 대거 추출됐다. 브렉시트 이후 수출 중심 기업인 휴비스의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과 영업 현황, 실적, 배당 여부 및 금액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2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휴비스는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이 양사의 폴리에스터 사업 부문을 통합해 설립한 기업이다.

 휴비스가 영위하는 사업의 약 90%는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업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 시장에서 60% 규모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장섬유 시장에서는  8%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의 71%는 폴리에스터 섬유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사천 휴비스의 폴리에스터 섬유가 15%, 수처리 시스템 자회사인 휴비스워터가 10%, 휴비스의 기타 부문이 4%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휴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8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3억6200만원, 36억5600만원으로 6.03%, 33.10%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휴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8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4%로 나타났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며,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된다.

 다음은 휴비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A. 장섬유 쪽은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산이 많이 들어왔고, 단섬유는 휴비스의 주력 생산 제품 부문으로 타사들이 진입하는 등 공급과잉 현상의 영향이 컸다. 휴비스에서 가장 주력으로 생산하는 산업용 접착 섬유는 현재 전 세계 40~45% 규모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부문으로 재작년과 지난해에 도레이 케미칼과 TK케미칼 등이 신규로 진입하거나 증설했다. 휴비스의 마켓쉐어를 줄일 정도로 큰 영향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 현상을 초래한 것은 맞다. 그래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마진이 줄었다.

 Q. 언제까지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나.
 A. 시장 캐파는 7~8%로 현재 계속 커가고 있어 올해나 내년 정도면 공급 과잉 현상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수출 비중이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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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전 세계 100여개 국가로 70% 이상을 수출한다. 가장 많이 판매하는 국가는 미국이고, 가장 수출 비중이 큰 곳은 EU다. 이외 남미, 아시아 쪽으로 대부분 수출한다. 중국의 경우, 국내에서 수출을 하기도 하고 중국 법인에서 내수로 판매하기도 한다.

 Q.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은 없나.
 A. 환율의 영향은 휴비스만 단독으로 받는 것은 아니고 수출 중심의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영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 많지 않아 현재 크게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해외 지사는 중국 뿐인가. 중국 법인의 역할은.
 A. 중국 사천에 단섬유 생산 공장이 있고 상해와 광주, 성도에 영업용 사무소가 있다. 중국은 연간 2000억~2005억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 섬유 부문에 있어 해외 지사 확대 계획은 없다.

 Q. 휴비스워터의 현황은 어떤가.
 A. 휴비스워터는 2014년 11월에 인수한 수처리 시스템 자회사로 현재 휴비스워터가 가장 잘하는 것은 발전용 수처리다. 국내에 있는 화력,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물을 공급하고 재사용하고, 폐수하는 분야는 휴비스워터가 90% 이상 진행하고 있다.

 Q. 올해 휴비스워터가 베트남에 진출했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계획은.
 A. 국내는 화력, 원자력 발전 시장이 계속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에 베트남에 일반 공업 단지 폐수와 상하수도 수처리 사업으로 진출했다. 중국에도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추가 성장을 위한 사업은 무엇으로 보고 있나.
 A. 일단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은 수처리 부분이다.  다른 하나는 방화복과 방탄복, 산업용 보호용으로 활용되는 수퍼섬유다. 현재 하고 있는 아라미드 섬유를 확대할 계획이며, 산업 및 공업용 필터로 많이 사용되는 PPS 섬유는 현재 마켓쉐어가 전 세계 9% 정도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수처리도 단순히 맨브레인 필터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철강, 반도체, 화력, 원자력 발전소 등 각 산업마다 용수의 종류와 재사용, 폐수 처리 시스템이 모두 다르다. 수처리 부문에 있어 현재 잘하고 있는 발전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2분기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A. 일반적으로 화학섬유 사업에서 2분기는 비수기이고, 3·4분기에 실적이 개선된다. 상반기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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