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 출신 데릭 로즈(28)가 고향팀 시카고 불스를 떠난다.
시카고는 23일(한국시간) "로즈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전격 발표했다.
시카고는 로즈와 저스틴 홀리데이, 내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뉴욕에 보내는 대신 로빈 로페즈, 제리언 그랜트, 호세 칼데론를 받기로 했다.
이로써 시카고 태생인 로즈는 2008년 NBA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게 됐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에는 NBA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 때문에 '유리몸(유리처럼 쉽게 다친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생겼다.
로즈는 2012년 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2012~2013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3년 11월 같은 부위에 칼을 대 2013~2014시즌 역시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해 9월에는 연습 도중 팀 동료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왼쪽 안면 골절을 겪었다.
뜨겁게 타올랐다가 빠르게 식은 모양새다.
로즈의 이적 소문은 지난 시즌 동안 꾸준히 나왔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뉴욕에 로즈가 어울릴 것이라는 그럴듯한 전망도 이어졌다.
관건은 뉴욕의 간판 카멜로 앤서니와의 공존이다. 로즈와 앤서니 공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에 장점이 있기에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로즈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16.4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시카고는 23일(한국시간) "로즈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전격 발표했다.
시카고는 로즈와 저스틴 홀리데이, 내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뉴욕에 보내는 대신 로빈 로페즈, 제리언 그랜트, 호세 칼데론를 받기로 했다.
이로써 시카고 태생인 로즈는 2008년 NBA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게 됐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에는 NBA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MVP도 수상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 때문에 '유리몸(유리처럼 쉽게 다친다)'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생겼다.
로즈는 2012년 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2012~2013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3년 11월 같은 부위에 칼을 대 2013~2014시즌 역시 1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해 9월에는 연습 도중 팀 동료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왼쪽 안면 골절을 겪었다.
뜨겁게 타올랐다가 빠르게 식은 모양새다.
로즈의 이적 소문은 지난 시즌 동안 꾸준히 나왔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뉴욕에 로즈가 어울릴 것이라는 그럴듯한 전망도 이어졌다.
관건은 뉴욕의 간판 카멜로 앤서니와의 공존이다. 로즈와 앤서니 공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에 장점이 있기에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로즈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평균 16.4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