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오양=AP/뉴시스】중국 허난성 류오양에서 지난 1일 한 남성이 초대 공산당 주석 마오쩌둥의 이념과 업적을 찬양하는 행사를 마친 후 마오의 사진이 들어간 게시물을 떼고 있다. 16일은 마오쩌둥의 주도로 문화혁명이 일어난지 50년째가 되는 날이다. 문화혁명의 피해자인 시진핑은 지난 1월 한 포럼에 참석해 가진 연설에서 문화혁명을 "중국과 세계를 격리시킨 10년 동란"으로 규정한 바있다. 2016.05.15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홍콩에서 문화대혁명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빈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친중국 성향 시민단체인 마오쩌둥 사상 학습회 회원 80여 명이 하루 전 까우룽에서 문혁 5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홍콩에서 문혁 기념 행진이 벌어지기는 지난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공산당에게 문화대혁명은 국민들이 잊어주기를 바라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16일로 50주년을 맞는 문화대혁명 발발 기념일을 조용하게 넘기기고 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16일 마오쩌둥의 당권장악과 함께 발발했다. 마오쩌둥 개인숭배에 앞장선 린뱌오와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 등 4인방에 의해 문혁은 197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가 1976년에서야 마오쩌둥 사망(9월9일)에 이어 4인방 타도(10월18일)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16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빈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친중국 성향 시민단체인 마오쩌둥 사상 학습회 회원 80여 명이 하루 전 까우룽에서 문혁 5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홍콩에서 문혁 기념 행진이 벌어지기는 지난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공산당에게 문화대혁명은 국민들이 잊어주기를 바라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16일로 50주년을 맞는 문화대혁명 발발 기념일을 조용하게 넘기기고 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16일 마오쩌둥의 당권장악과 함께 발발했다. 마오쩌둥 개인숭배에 앞장선 린뱌오와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 등 4인방에 의해 문혁은 197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가 1976년에서야 마오쩌둥 사망(9월9일)에 이어 4인방 타도(10월18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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