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에 파견됐던 영국 군인들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영국 이라크역사주장팀(IHAT, Iraq Historic Allegations Team)의 마크 워윅 위원장이 2일 일부 영국 참전 군인들이 살인을 포함한 범죄 혐의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워익 위원장은 조사팀이 상당히 많은 심각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일부 참전군인들을 전쟁범죄 혐의로 처벌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모든 영국 군인들은 법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했다. 이러한 주장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국은 지난 2009년 이라크로부터 모든 병력을 철수시켰었다. 그러나 6년에 걸친 영국군의 이라크 참전 기간 중 벌어진 살인과 인권 유린, 고문 등에 대한 주장들에 대한 제보가 IHAT에 계속 접수되고 있다.
IHAT는 지난 2003년 9월 영국군에 체포된 뒤 사망한 26살의 호텔 종업원 바하 무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280건의 불법적 살인 혐의를 포함한 최소 1515건의 희생자들에 대한 제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사는 적어도 2019년 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HAT는 2019년까지의 조사를 위해 5720만 파운드(약 999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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