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물놀이 사고로 44명 사망…75% '7~8월 중순' 발생

기사등록 2015/07/14 12:00:00

최종수정 2016/12/28 15:18:40

7월15~8월17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전국 138곳에 안전처 직원 60명 투입…전담관리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최근 6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44명에 달하고, 이중 75%가 휴가 성수기인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기간을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고위험 지역 138곳에 재난안전당국 직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가 14일 내놓은 '물놀이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2014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인원은 4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14명(31.8%)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대(13명·29.5%), 30대·40대·50대 이상(각 5명씩·11.4%), 10세 미만(2명·4.5%) 순이었다.

 전체의 75.0%인 33명은 7월 중순~8월 중순 사이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었다. 학생 방학 등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에 사망자 발생 비율도 높은 셈이다.

 물놀이 사고 장소로는 바다보다 안전 관리가 미흡한 하천·강·계곡(30명·68.1%)에서 특히 많았다.

 요일별로는 최근 6년 간 주말(26명·59.1%)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났다. 지난해에는 휴가가 시작되는 금요일(7명·29.2%)과 피로가 쌓이는 월요일(20%)에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일조량이 가장 많고 점심식사 후 나른해지면서 피로가 쌓이는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59.1%)에 집중됐다. 

 원인별로 보면 안전 부주의(22명·50%)가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9명·20.5%)과 높은파도·급류(5명·11.4%)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54개 시·군·구 138곳에 직원 60명이 전담관리 하기로 했다. 

 또 전국 씨유(CU) 편의점 1만6000여 대 계산대 화면을 비롯해 지하철,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포한다.

 교육부와 협조해 방학 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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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물놀이 사고로 44명 사망…75% '7~8월 중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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