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러 제재 유지" 일치

기사등록 2015/06/08 08:51:56

최종수정 2016/12/28 15:07:03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AP/뉴시스】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인근 슐로스 엠라우 호텔에서 7일 G-7 정상회의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 앞 푸른색)의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5.06.08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AP/뉴시스】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인근 슐로스 엠라우 호텔에서 7일 G-7 정상회의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 앞 푸른색)의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5.06.08
【엘마우(독일)=AP/뉴시스】정진탄 기자 = G-7(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은 7일 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인근 슐로스 엘마우 호텔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러시아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배제된 채 열린 두번째 회의다. 그 전에는 러시아가 참여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G-8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만나 지난 2월 도출된 민스크 평화협정을 러시아가 전면적으로 이행할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G-7 정상회의는 곧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슐로스 엘마우 호텔 인근에서 G-7 정상회의 반대 시위가 벌어져 도로가 봉쇄됐으며 이 때문에 취재기자들은 헬기를 타고 G-7 정상회의 장소에 접근했다.

 수백 명의 시위자들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리조트에서 G-7 정상회의 장소인 슐로스 엘마우 호텔 인근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이번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경찰 2만2000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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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러 제재 유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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