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간 가장 빨랐던 첫눈은 언제?

기사등록 2014/12/09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3:47:11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고 찬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2014.12.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거센 눈발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고 찬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 예보했다. 2014.12.01.  [email protected]
1968년 11월9일 '첫눈' 가장 빨라…올해 서울은 12일1일 내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올 겨울 첫눈이 12월 첫 날 내린 가운데 지난 50년 간 서울의 첫눈은 11월 중순~12월 중순께 내렸으며 3.4년마다 하루씩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스 제114호 '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시기는?'을 발간했다.

 이는 1964년부터 올해까지 50년 동안 적설량이 기록된 날짜를 기준으로 서울의 첫눈에 대해 분석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첫눈이 가장 빨리 내린 날짜는 1968년 11월9일이다. 당해에는 총 적설량이 106.2㎝ 이르기도 했다.

 반대로 첫눈이 가장 늦게 내린 해는 2004년이었다. 그 해 겨울을 넘겨 신년 초인 1월8일 첫눈이 내린 것이다. 첫눈 시기도 가장 늦은 데다 1년 동안의 총 적설량도 9.9㎝에 불과했다.

 또 매해 11~3월 서울에 눈이 내린 날을 10년 단위로 비교하면 1964~1973년에는 연평균 23일이었던 데 비해 2004~2013년에는 연평균 13.5일로 9.5일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강설 1회당 적설량은 각각 20㎝, 2.2㎝로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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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간 가장 빨랐던 첫눈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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