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삼성그룹 전산망을 총괄하는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발생으로 삼성생명 전산 서버를 수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콜센터 서비스가 사흘째 지연되면서 일부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재발생 사흘째인 23일 광주에 소재한 삼성생명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지연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생명 콜센터(1588-3114)에 전화를 걸면 "현재 시스템사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할 수 있으며 상담사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음성 안내만 반복 송출되고 있다.
삼성생명 고객인 김모(43)씨는 "서비스가 지연된 줄도 모르고 수 십 분간 전화하고 대기하고를 반복했다"며 삼성생명의 고객관리 방식에 대해 질타했다.
문제는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발생 이후 '서버'를 수원으로 옮긴 뒤 전산조회 업무 등 시스템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연결하면서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가 지연돼 고객들을 하염없이 대기시키고 있는 데 있다.
그룹계열사인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일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서비스 지연' 사실을 알리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월요일인 지난 21일 '콜센터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인지하고도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서비스 지연에 대한 공지를 하지 않고 있어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과천 전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화재발생 사흘째인 23일 광주에 소재한 삼성생명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지연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생명 콜센터(1588-3114)에 전화를 걸면 "현재 시스템사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할 수 있으며 상담사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음성 안내만 반복 송출되고 있다.
삼성생명 고객인 김모(43)씨는 "서비스가 지연된 줄도 모르고 수 십 분간 전화하고 대기하고를 반복했다"며 삼성생명의 고객관리 방식에 대해 질타했다.
문제는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발생 이후 '서버'를 수원으로 옮긴 뒤 전산조회 업무 등 시스템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연결하면서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가 지연돼 고객들을 하염없이 대기시키고 있는 데 있다.
그룹계열사인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일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서비스 지연' 사실을 알리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월요일인 지난 21일 '콜센터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인지하고도 현재까지 고객들에게 서비스 지연에 대한 공지를 하지 않고 있어 고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과천 전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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