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컨테이너 철도수송 지속 증가

기사등록 2012/02/29 14:03:51

최종수정 2016/12/28 00:17:45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010년 12월 부산신항선(진례역~부산신항역) 개통과 북컨테이너부두 철송장(PNC철송장) 개장 이후 하루 32회의 열차를 운행해 지난해 33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부산신항 수출입컨테이너 총 물동량인 370만TEU의 9%를 차지하는 것.

 부산신항역의 컨테이너 수송은 개통 초기에는 수송량이 월 2만TEU정도로 부산신항 수출입컨테이너의 7%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9% 후반대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10%를 넘길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부산지구 컨테이너 철도수송은 2008년(88만TEU) 최대 수송량을 기록한 후 국제경기 침체 및 부산신항으로의 물동량 이전으로 2009년에는 55만TEU로 줄었으나, 부산신항선 개통 이후 지난해 81만TEU로 늘어났고 이어 올해는 2008년의 최대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올 4월 부산신항역 철도CY(1만7210㎡)가 개장되고 내년 초 남컨테이너부두 철송장도 개장되면 철도수송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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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강, 종이 등 일반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 운용하고 있으며 도로로 운송되는 화물을 철도로 전환수송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태명 본부장은 "향후 북항재개발에 따른 물동량의 변화에 대응하고 증가하는 부산신항의 수출입컨테이너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부산지역 철도물류시설의 재편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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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컨테이너 철도수송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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