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전뇌학습, 영어단어 암기 카드 비법

【서울=뉴시스】김용진 박사 '공부의 신, 전뇌학습' 강좌<48>

 영어단어 암기 5원칙인 시각적 지각, 청각적 지각, 촉각적 지각, 영상적 지각, 1+2원칙 등을 적용하여 암기카드에 시간을 측정하고 기록하면서 영어단어를 암기한다.

 감각 중에서는 시각과 청각이 가장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발달된 정도가 다르다. 한사람은 청각적 기억이 강한데 또 다른 사람은 시각적 기억이 강한 경우가 있다. 시각적 기억의 경우에도 모양에 강한 사람과 색깔과 생동감에 강한 자극을 받는 사람이 존재한다.

 필기를 하는 손동작을 통해서도 기억은 저장된다. 이러한 촉각적 자극과 문자의 형태와 색을 인지하고 영상으로 기억하는 시각적 자극, 공간적인 구성과 위치를 기억하는 공감각적 자극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기억을 강화시킨다.

 영어암기카드를 활용하게 되면 시간을 측정하게 되므로 정신집중에 탁월하게 도움을 준다. 여기에 기록을 해야 하므로 촉각적 자극이 더해진다. 채점을 하게 되면 틀린 것에 대해 차별성이 부여되므로 빨간 펜으로 다시 기록할 때 부족한 기억이 채워지는 효과를 준다. 

 단어를 1+2원칙을 이용하되 1번 쓰고 기억이 되면 1번만 쓰고, 더 써야 한다고 생각이 되면 2번까지 추가로 쓸 수 있다. 총 3번을 쓰는 동안 기억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감각을 총 동원한다.

 암기카드A에서는 50개의 단어를 쓰며 기억한다. 카드에 다 쓰고 기록이 끝나면 뜻을 쓴다. 뜻을 다 기록하면 채점을 하고 결과를 기록한다.

 암기카드B는 30개의 영어단어를 1+2원칙으로 적고 뜻을 적는다. 그리고 다시 뜻만 보면서 단어의 철자를 적어본다. 단어와 뜻, 그리고 다시 뜻을 적었다면 채점을 해서 결과를 기록한다. 항상 채점하기 전의 상황까지 시간을 측정하여 집중력과 스피드를 강화하도록 한다.

 공부는 아는 것을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을 아는 것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따라서 틀리고 잘 모르는 단어를 모아 복습을 해 주어야 한다. 암기카드는 사용하는 용지마다 모아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모르는 것만 별도의 카드에 적으며 학습을 해준다. 단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어장을 구입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교육심리학·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www.allbrain.co.kr 02-722-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