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와 공생한 군산 철길마을 '추억의 탐방길'로

기사등록 2011/05/18 15:12:50

최종수정 2016/12/27 22:11:50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8일 전북 군산시가 공개한 경암동 철길마을 추억의 탐방길 조감도, 2008년을 마지막으로 기차운행이 중단된 이곳은 집과 집 사이로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마을로 가난했던 시절의 정겨움과 소박함이 묻어 나온다.(사진=군산시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8일 전북 군산시가 공개한 경암동 철길마을 추억의 탐방길 조감도, 2008년을 마지막으로 기차운행이 중단된 이곳은 집과 집 사이로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마을로 가난했던 시절의 정겨움과 소박함이 묻어 나온다.(사진=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경암동 '철길마을'을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억의 탐방길로 조성한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곳 철길마을은 지난 2008년을 마지막으로 기차운행은 중단됐지만 철길은 고스란히 남아있어 그 시절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또 그 주변 자투리땅에 지어진 곱게 칠한 판잣집을 무심코 바라보면 정겨움과 소박함 등 삶의 진솔함이 묻어져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열차와 마을이 공생하는 이곳 마을은 가난했던 시절 철도변에 오막살이를 짓고 살기 시작한 주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 겨우 기차가 다닐만큼의 공간만 남겼다.

 집과 집 사이로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철길마을이 TV광고 등에 등장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어 공공디자인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폐철도를 활용한 500m 구간을 추억의 탐방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탐방길 조성을 위한 철길 정비와 인근에 방치된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 조성, 사업 구간에 산재해 있는 폐기물 처리 등 환경정비 등으로 9월말 완공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철길은 1944년에 신문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준공된 총 2.5㎞의 짧은 선로로 '북선제지 철도' '고려제지 철도' '세대제지 철도' '세풍 철도'라고 불리다가 최근 들어서는 '페이퍼 코리아선'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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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와 공생한 군산 철길마을 '추억의 탐방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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