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입니다.”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1)이 13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MC몽은 “지금 내 치아는 11개가 없다”며 “그리고 분명 아픈 치아 때문에 군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으며 없는 치아 모두 너무 아픈 그리고 정상치아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너무도 어려운 가정상황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너무 심한 통증에 통증을 이기기 위해 진통제를 열 알씩 먹으면서 참은 적도 많았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내 치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차트와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MC몽은 지난달 두 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팬을 위해서 힘든 시간이지만 경찰조사 받아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기에 12시간 이상의 조사를 두번이나 받으면서 나의 결백을 밝히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을 보며 나를 병역비리자로 낙인찍고 글을 올리신 분들의 글을 보면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며 “그렇기에 ‘1박 2일’과 ‘하하몽쇼’에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촬영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놓았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부모님과 팬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내 마음 내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 또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C몽은 2004년 치아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를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치아 4개를 뽑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MC몽은 1998년 8월 첫 신체검사 당시 1급 현역 입영대상이었으며 이후 7년간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입대 연기 사유는 공무원 시험 응시와 직업훈련 등 다양했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MC몽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1)이 13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MC몽은 “지금 내 치아는 11개가 없다”며 “그리고 분명 아픈 치아 때문에 군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으며 없는 치아 모두 너무 아픈 그리고 정상치아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너무도 어려운 가정상황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너무 심한 통증에 통증을 이기기 위해 진통제를 열 알씩 먹으면서 참은 적도 많았다”고 전했다.
“조사 과정에서 내 치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차트와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MC몽은 지난달 두 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랑하는 부모님과 팬을 위해서 힘든 시간이지만 경찰조사 받아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기에 12시간 이상의 조사를 두번이나 받으면서 나의 결백을 밝히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을 보며 나를 병역비리자로 낙인찍고 글을 올리신 분들의 글을 보면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며 “그렇기에 ‘1박 2일’과 ‘하하몽쇼’에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촬영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놓았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부모님과 팬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내 마음 내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 또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C몽은 2004년 치아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입대를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치아 4개를 뽑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MC몽은 1998년 8월 첫 신체검사 당시 1급 현역 입영대상이었으며 이후 7년간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입대 연기 사유는 공무원 시험 응시와 직업훈련 등 다양했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MC몽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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