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허벅지·알통 종아리·하지 정맥류, 미니스커트의 3대 적

기사등록 2010/04/10 08:01:00

최종수정 2017/01/11 11:38:38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치마 길이가 짧아지는 계절이다. 허벅지와 종아리에 신경을 쓰는 여성이 늘고 있다. 

 지방이 몰려있는 굵은 허벅지라면 ‘허벅지 지방흡입’으로 허벅지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허벅지에는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효소가 다른 부위보다 많다. 운동을 해도 얼굴이나 가슴 등 상체에 비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허벅지 부위에 효과적인 지방흡입술은 ‘이지리포’다. 약 70분 정도 소요되고 수술 후 따로 압박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통증은 경락마사지를 받는 정도, 흉터는 가느다란 관이 들어갈 정도만 남고 시간이 지나면 흔적이 사라진다. 리포미클리닉 류재일 원장은 “지방흡입술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허벅지를 가질 수 있지만 수술 후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지방세포가 빠져나간 상태이므로 탄력있는 허벅지를 만드는 것이 쉬워진다”고 밝혔다.

 열심히 다리운동을 하다 보면 오히려 종아리에 알이 생겨 매끄러운 다리의 곡선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다.

 종아리는 다른 부위와 달리 체중을 감량해도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운동을 할수록 근육이 발달해 알통이 생긴다. 따라서 종아리 퇴축술로 알통을 제거하고 플라즈마 리포로 종아리 지방을 융해하면 매끈하고 날씬한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 웰빙포유 정승기 원장은 “종아리 알통 제거에 효과적인 뉴로섬 종아리 퇴축술은 종아리 알을 만드는 비복근의 신경을 정확히 찾아내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절연침을 사용, 고주파로 차단한다. 종아리 부위 지방은 국소 마취 후에 주사바늘 정도의 가는 관을 삽입해 플라즈마 광을 조사해 지방을 녹인 뒤 소변이나 땀으로 자연스레 배출되는 플라즈마 리포로 지방을 융해해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뉴로섬 종아리 퇴축술과 플라즈마 리포 두 가지 시술 모두 절개를 하지 않고 가는 침을 이용해 시술하므로 바늘자국 정도만 남아 흉터가 거의 없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정맥류도 고민거리다.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고 다리가 붓는 등 기능의 이상뿐 아니라 다리의 아름다움도 저하시킨다. 다리의 정맥 속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피가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판막의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

 초기일 경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진행을 늦추고 정맥류가 발생한 혈관에 약물을 주사하는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장문외과 송호석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치료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없으며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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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허벅지·알통 종아리·하지 정맥류, 미니스커트의 3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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