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할 때는 일시정지" 광주경찰 6월까지 집중 홍보·단속

기사등록 2024/05/02 12:11:4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광주 동구 장동로터리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안전계 직원들이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들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2.07.11.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광주 동구 장동로터리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안전계 직원들이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들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2.07.1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교차로 내 우회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본격 나선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두 달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일상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이 개정 시행되고 있지만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행위가 여전,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보행자 보호 의무가 확대됐다. 이듬해인 지난해 1월에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 일시 정지 의무 부과와 우회전 신호등이 도입됐다.

광주경찰은 우선 우회전 일시 정지 집중 계도·단속에 나선다. 우회전 교통사고 다발 장소와 시장 등지에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해서도 계도·단속을 한다.

우회전 일시 정지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TBN교통방송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시민 참여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교통문화연수원과도 협업해 운수종사자 대상 우회전 운전 방법을 교육한다.

우회전 교통사고 다발 장소에는 우회전 신호등 설치 확대를 검토한다. 차량 시야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이격거리 조정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단속을 통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문화가 자리잡도록 힘쓰겠다.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운전자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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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할 때는 일시정지" 광주경찰 6월까지 집중 홍보·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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