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미사일 활공속도 마하 10 아니다…요격 가능"

기사등록 2022/01/13 11:22:16

"탐지뿐만 아니라 요격할 능력 보유"

"北 미사일 활공 속도 마하 10 아냐"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지난 11일 북한이 쏜 미사일의 대기권 내 활공 속도가 마하 10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며 우리 군 자산으로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언론에서도 일부 보도가 나왔는데 명확히 말씀드리면 우리 군은 이번 발사체에 대해서 탐지뿐만 아니라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또 "지난번에 이번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최대 속도가 마하 10 정도 된다고 공지한 바가 있다"며 "이는 상승 단계에서의 최대 속도, 즉 말하자면 일반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단계에서의 최대 속도가 마하 10이고 활공 속도가 10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 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극초음속 활공체 비행 궤적. 2022.01.12. (자료=장영근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극초음속 활공체 비행 궤적. 2022.01.12. (자료=장영근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부가 11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의 활공 속도가 마하 10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탐지 결과를 공개하면서 최고 속도가 마하 10이었다고 언급했을 뿐 활공 속도가 얼마였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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