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직원 3명 연쇄감염…6일 백화점 임시휴업

기사등록 2021/09/05 18:33:08

주간 하루평균 41.1명 확진…3단계 하향 나흘평균 48.8명

신세계 백화점 전경.
신세계 백화점 전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Art & Science)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백화점은 하루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5일 대전시와 대전신세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5900명(해외입국자 96명)으로 늘었다.

백화점 5층 커피숍 근무자인 5860번(대덕구 30대)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후 2명(5890·5891번)이 더 확진됐다.

지표환자인 5860번은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 부터 5시간 가량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동료인 5890번과 5891번의 근무일은 2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일 오후 1시 30분~오후 9시, 4일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등이다.

직원의 연쇄감염에 따라 대전신세계는 6일 백화점 전체 매장에 대한 임시휴업과 함께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부지내에 들어선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는 지난 달 27일 정식 개점했다.

개점 당시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비수도권 최고 수준에 달했고, 비슷한 시기에 개점한 동탄 롯데백화점에서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영업면적 9만2876㎡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유성IC와 북대전IC가 인근에 있어 타 지역 쇼핑객 접근이 용이하다.

이밖에 유성구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 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5337번(동구 40대)와 관련해 미취학 아동 1명(5881번)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1명으로 불어났다.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중이고, 지역내 감염자 11명은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 등과 관련돼 있다.

한편 대전의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1.1명이고,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향한 1일 이후 나흘간 평균 확진자는 48.8명을 기록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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