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정' 키워드로 대선 출마…X파일 의혹 정면돌파

기사등록 2021/06/29 05:00:00

윤봉길 기념관 선택…'공정·상식·화합'

질의응답 40분…X파일·입당 밝힐 듯

출마 후 민생 투어 시작…장소 미정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긴 잠행을 끝내고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다. 오랜 기간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정치인 윤석열'으로의 변신을 준비한 만큼 그가 던질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이날 그는 공정과 상식, 정의와 화합을 키워드로 내세워 정치에 대한 본인의 뜻을 밝힐 계획이다. 애국과 헌법 정신의 상징인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회견 명칭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인 터라 그 동안 언급을 피해 온 X파일 의혹, 대권 플랜, 국민의힘 입당 시기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측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메시지 자체에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다른 인사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할 것"이라며 "(X파일 의혹 등은) 충분히 (기자들이) 질의를 하실 테니 어떤 방식으로든 답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 연설을 오후 1시부터 약 15분 간 진행한 후, 40분 간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출마 선언 후 민생 투어를 통해 민심을 청취하며 공개 행보를 시작한다. 구체적 장소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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