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정동사거리 교차로 공사…교통체증 해소↑

기사등록 2019/03/11 14:48:33

정동사거리 교차로 도로구조 개선사업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 편의를 높이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정동사거리(새문안로·송월길 교차지점) 교차로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정동사거리 주변은 경희궁 자이 아파트 및 강북삼성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소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또 현재 도로 구조상 송월길에서 새문안로(서대문역 방향)로 진입할 때 우회전 차량의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 등이 제기됐다.

이 같은 불합리한 교차로 구조가 교통정체를 비롯해 각종 사고 등 주변 지역 교통상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번 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7월 중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교차로 구조 개선을 위해 기존 예각교차로를 직각교차로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송월길과 새문안로 교차 지점까지 약 100m 구간의 종·횡단 경사로를 조정할 예정이다.

도로선형 및 신호체계 등을 변경하고 신호등과 전주 등 지장시설물 이설(移設)도 진행한다. 경희궁자이 2~4단지 사잇길에서 통일로(서울역 방향)로 이어지는 구간의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도로구조 개선 역시 추진한다.

구는 아울러 이번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설계 시점에서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사 시점에는 '우리동네 감독관'으로 참여시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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