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빌딩, 21일부터 정밀진단…3월하순 결과나올듯

기사등록 2019/01/14 15:22:28

3월20일까지 정밀안전진단…결과 따라 철거 또는 보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9일 붕괴 위험에 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에서 관계자들이 응급 보강공사 작업을 위해 지지대를 옮기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 층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2층 주 기둥 2개의 단면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12.19.  bluesoda@newsis.com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9일 붕괴 위험에 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에서 관계자들이 응급 보강공사 작업을 위해 지지대를 옮기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 층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2층 주 기둥 2개의 단면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12.19.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붕괴 위험으로 불안감을 키웠던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에서 1개월여 만에 정밀안전진단이 시작된다.

14일 강남구에 따르면 대종빌딩 정밀안전진단은 21일부터 3월20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을 받으면 대종빌딩의 실제 붕괴 위험 정도 등이 드러나게 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건물주들은 대종빌딩을 철거할지 보수할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 오피스텔이 붕괴위험 진단을 받아 12월 12일 오전 붕괴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중앙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입주민들의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18.12.26.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 오피스텔이 붕괴위험 진단을 받아 12월 12일 오전 붕괴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중앙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입주민들의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DB)
앞서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종빌딩에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사전작업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19~27일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161개 지지대(잭서포트)가 설치됐다. 같은달 24일부터 28일까지 건물 주기둥 단면을 넓히는 공사가 진행됐다. 기둥 주위 철판설치·용접완료 후 콘트리트를 채우는 방식이었다.

 붕괴여부를 따지는 정밀안전진단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대종빌딩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76개 업체 중 10개는 아직 짐을 빼지 않았다. 1개 업체는 내내 연락두절 상태다. 짐을 완전히 뺀 업체는 33개, 일부 짐만 반출한 업체는 32개다.짐을 뺀 업체들 중 일부는 강남구가 인근에 마련한 임시 공유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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