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기사등록 2018/11/02 11:53:50

국회의원회관 정문 출입구 좌측 안내실 내 설치, 장애인 겸용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주민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국회의원회관 내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국회의원회관 정문 출입구 좌측 안내실 내에 발급기를 설치했다. 발급기는 장애인 겸용 기기다.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부착, 음성안내, 주요조작부 점자라벨 부착 등 기능이 추가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 관련 서류,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국세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14분야 86종이다.

 발급기를 이용하면 창구에서 400원인 등초본을 200원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최대 50%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토, 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구는 올 상반기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영등포본동, 여의동, 당산2동, 신길1동 주민센터와 여의도역에 각각 신규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내구연한 경과로 낡아 장애가 빈번했던 신길7동, 양평1동 주민센터 내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교체했다.

 발급기는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동 주민센터, 지하철, 병원 등에 우선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이번에 국회에 1대가 추가 설치되면서 영등포구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30대(26곳)가 됐다.

 구는 "국회는 국회의원회관(상주인원 3500명),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역 등의 많은 이용객들로 민원발급 소요량이 많지만 동 주민센터와 거리가 멀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민원불편 해소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요청이 구민제안창구인 '영등포 1번가'를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를 통해 국회 주변의 많은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민원서류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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