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 인플레 우려 불구 기준금리 0.5% 유지

기사등록 2018/02/08 21:48:26

【런던=AP/뉴시스】중앙은행 영국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11월2일 인플레 계간보고서 발표 자리를 이용해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공표하고 있다. 2017. 11. 2.
【런던=AP/뉴시스】중앙은행 영국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11월2일 인플레 계간보고서 발표 자리를 이용해 10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공표하고 있다. 2017. 11. 2.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은 8일 인플레 위험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핵심 금리를 그대로 유지시켰다.

영국은행(BoE)의 금리조정 위원회는 이날 전원 일치로 핵심 금리를 0.5%에 놔두기로 결정했다. 3개월 전 유럽연합 다른 나라들과 달리 파운드화 약세로 연 누적 물가상승률이 3%를 넘자 중앙은행은 10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었다.

이날 조정위원회는 올 경제성장 예측치를 다소 올리면서 빠르면 5월부터 3년에 걸쳐 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브렉시트 본격 협상이 3월부터 시작되고 내년 3월29일부터 과도기 조건의 브렉시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불확실해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날 금리 동결 뉴스에 파운드화는 0.6% 올랐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영국은행, 인플레 우려 불구 기준금리 0.5% 유지

기사등록 2018/02/08 21:48: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