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의 서기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 도전 발표를 앞두면서 지역 안배, 동문 출신 발탁과 역차별, 탕평 등 갖가지 여론이 무성하다.
수원시는 4일 사전 인사예고를 통해 1월 9일자 행정 6명, 시설(기술) 2명 등 모두 8명에 대한 4급 서기관 승진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진 후보자는 행정 23명, 시설 9명 등이 배수 안에 포함됐다. 행정의 경우 60년 생이 다수 포함됐고, 시설은 당초 1명이었다가 4일 행정직이었던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이 명퇴 신청을 하면서 시설 1명이 늘어나 모두 2명이 됐다.
60년 생으로는 제1부시장 직속인 감사관, 안전교통국 시민안전과장,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도시정책실 지속가능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획조정실에서는 59년 생 자치행정과장, 61년 생 행정지원과장, 63년 생 정책기획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의 고교 동문인 수성고 출신에서는 도서관사업소 호매실도서관장, 일자리경제국 기업지원과장,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장 등이 배수에 들어와 발탁에 거론되고 있다.
지역 안배와 탕평이 거론되면서 영·호남과 강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영남 출신의 경우 민선이 시작되면서 여태껏 단 1명도 서기관이 된 사람이 없다. 영·호남의 경우 행정에서 서기관 후보가 민선이 시작되면서 처음 나왔다. 강원의 경우 민선 5·6기에 서기관을 거쳐 부이사관까지 1명이 승진했다가 퇴직해 이번에 다시 1명이 후보로 올라왔다. 반면 충청권은 민선 5·6기에 최대 7명까지 서기관 이상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서기관 이상이 5명이나 나왔다.
시 내부에서는 59년 상반기 경우 6개월 남은 상태라 승진은 어렵다는 얘기가 나돌지만 이미 민선 6기에 경기지역 출신은 6개월 서기관을 지낸 뒤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까지 지낸 사람이 나왔다.
역대 비서실장 출신 가운데 서기관에 오르지 못한 2명도 승진 인사 배수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전임 시장 때 비서실장과 현 시장 때 비서실장 등 2명은 아직도 서기관 승진을 하지 못했다.
시설직에서는 수원공고 출신 군공항이전추진단 군공항이전과장, 영남 출신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 한 공직자는 "민선이 시작되면서 1·2기 때는 수원농고, 3·4기 때는 수원고, 5·6기 때는 수성고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게 사실 아니냐"며 "지역적으로는 수원, 화성, 안성에 이어 이젠 양평, 가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안배와 탕평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염태영 수원시장이 3선 도전 발표를 앞두면서 지역 안배, 동문 출신 발탁과 역차별, 탕평 등 갖가지 여론이 무성하다.
수원시는 4일 사전 인사예고를 통해 1월 9일자 행정 6명, 시설(기술) 2명 등 모두 8명에 대한 4급 서기관 승진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진 후보자는 행정 23명, 시설 9명 등이 배수 안에 포함됐다. 행정의 경우 60년 생이 다수 포함됐고, 시설은 당초 1명이었다가 4일 행정직이었던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이 명퇴 신청을 하면서 시설 1명이 늘어나 모두 2명이 됐다.
60년 생으로는 제1부시장 직속인 감사관, 안전교통국 시민안전과장,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도시정책실 지속가능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획조정실에서는 59년 생 자치행정과장, 61년 생 행정지원과장, 63년 생 정책기획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의 고교 동문인 수성고 출신에서는 도서관사업소 호매실도서관장, 일자리경제국 기업지원과장,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장 등이 배수에 들어와 발탁에 거론되고 있다.
지역 안배와 탕평이 거론되면서 영·호남과 강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영남 출신의 경우 민선이 시작되면서 여태껏 단 1명도 서기관이 된 사람이 없다. 영·호남의 경우 행정에서 서기관 후보가 민선이 시작되면서 처음 나왔다. 강원의 경우 민선 5·6기에 서기관을 거쳐 부이사관까지 1명이 승진했다가 퇴직해 이번에 다시 1명이 후보로 올라왔다. 반면 충청권은 민선 5·6기에 최대 7명까지 서기관 이상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서기관 이상이 5명이나 나왔다.
시 내부에서는 59년 상반기 경우 6개월 남은 상태라 승진은 어렵다는 얘기가 나돌지만 이미 민선 6기에 경기지역 출신은 6개월 서기관을 지낸 뒤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까지 지낸 사람이 나왔다.
역대 비서실장 출신 가운데 서기관에 오르지 못한 2명도 승진 인사 배수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전임 시장 때 비서실장과 현 시장 때 비서실장 등 2명은 아직도 서기관 승진을 하지 못했다.
시설직에서는 수원공고 출신 군공항이전추진단 군공항이전과장, 영남 출신 도시정책실 도시계획과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 한 공직자는 "민선이 시작되면서 1·2기 때는 수원농고, 3·4기 때는 수원고, 5·6기 때는 수성고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게 사실 아니냐"며 "지역적으로는 수원, 화성, 안성에 이어 이젠 양평, 가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안배와 탕평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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