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 미사일 고도 2500km 크게 넘어섰다"···중거리 화성 12형 상회

기사등록 2017/07/04 14:52:01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4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27분께 평안북도 구상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발사, 700㎞가량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일 정보당국은 30분가량 비행했으며 고도가 2,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2017.05.1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4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27분께 평안북도 구상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발사, 700㎞가량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일 정보당국은 30분가량 비행했으며 고도가 2,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2017.05.15.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방위성은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2500km를 훨씬 넘어선 고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평안북도 방현에서 동해 쪽으로 쏘아올린 탄도 미사일에 관한 분석 결과를 통해 "현 시점에서 발사가 확인된 것은 한 발로 2500km를 크게 상회하는 고도에 도달했으며 약 40분간 대략 900km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북한이 오전 9시39분께 북한 서부 구성 부근에서 탄도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동해상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성은 북한 탄도 미사일 도발이 "일본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고도 2300km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14일 구성 부근에서 발사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2형이 고도 2111km까지 올라갔고 787km 떨어진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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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북한 미사일 고도 2500km 크게 넘어섰다"···중거리 화성 12형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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