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석유비축기지서 시설 확인·안전 살펴
비축현황 및 방출계획 등 대응태세도 점검
김 총리는 이날 경기 구리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석유비축기지에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비축 현장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사태 장기화 등에 대비한 국내 석유비축 현황과 비상시 비축유 방출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에 9개의 비축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유량은 수입 없이 208일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김 총리는 "국내 석유 비축량이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만큼 되지만 현재로서는 얼마나 장기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전을 기해야 하고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대체 수입선 확보, 해외 생산분 도입, 최고 가격제 도입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범부처 합동 점검단을 통해서 담합, 주유소 가격 폭등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구리 석유비축기지의 지하 저장시설과 비축유 입출하 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국가적 비상 상황인 만큼 철저한 시설관리와 안전 점검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구리 석유비축기지가 수도권의 석유 수급 안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에너지 시설"이라며 "이 상황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석유공사에서도 더 여러 가지 경각심을 갖고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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