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황사 영향…낮엔 포근, 밤공기는 쌀쌀

기사등록 2021/03/17 17:37:05

수도권 등 서쪽 지역 중심 미세먼지 '나쁨'

서울 아침 4도·낮 18도…건강관리 조심해야

전국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는 구름 많아져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으로 서울 등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오전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21.03.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목요일인 18일까지 황사 영향이 이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17일 기상청은 "내일(18일)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이어지며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며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질 전망이다.

출근길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대관령 -3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3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대관령 11도, 강릉 14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대기질은 황사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지 않겠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동, 충남, 대구, 경북은 '나쁨'을, 인천과 강원영서, 부산, 울산, 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을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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