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 전용 고속열차 이용할까…이동시간 대폭 감축

기사등록 2019/02/22 14:57:21

고속철로 중국 선양에서 베트남 접경 난닝까지 약18시간

김정은 특별열차 이용하면 약 50시간 걸려

【베이징=신화/뉴시스】2018년 6월 8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자신의 전용 고속열차를 타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고속열차를 타고 베이징에서 톈진으로 아동했다. 2019.02.2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북측에 특별 고속열차를 제공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전용 고속열차는 작년 6월 중국 관영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바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을 국빈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에서 톈진으로 이동하기 위해 함께 고속철을 탔다. 이 특별 고속열차에서 두 정상은 회담을 갖고 철도, 물류운송 등과 연관된 협약을 체결했다.

고속철로 선양에서 베이징까지는 5시간,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9~10시간, 광저우에서 베트남 접경지역인 난닝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린다.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 이용시 단둥에서 베이징까지 14시간, 광저우시까지 30시간, 난닝까지 다시 7시간이 걸려 총 50여 시간이 필요한데 비해 중국 고속철을 이용한다면 중국 종단 시간을 크게 단축될 수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첫번째 방중 때에는 자신의 특별열차를 이용했지만, 이후 2차, 3차 방중 때는 전용기를 이용했고, 최근 네 번째 방문 때는 다시 열차를 이용했다.

김 위원장이 빠른 항공기 대신 굳이 열차를 다시 선택한 것은 중국의 발달된 철도 체계를 직접 보고 체험해보려는 목적이 있고, 남북과 중국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망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바 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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