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삼성 원태인 "6~7차전 가면 기꺼이 또 불펜 대기"[KS]

기사등록 2026/11/07 12:21:5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불펜으로 뛰던 원태인, KS 5차전 선발 등판 예정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7.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팀의 우승을 위해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오는 원태인은 우승을 이날 확정 짓지 못할 경우 다시 불펜으로 대기하겠다며 투지를 드러냈다.

원태인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S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내일 선발을 맡겨주신 만큼 또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서 팀을 상징하는 선발 투수였던 원태인은 올가을 팀의 '비밀 병기'로서 뒷문을 지켰다.

올 시즌 세이브왕을 차지한 김재윤이 플레이오프(PO) 직전 부상으로 낙마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태인을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그리고 KIA 타이거즈와의 PO 3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을 던져 팀의 KS 진출을 이끌었던 원태인은 지난 4일 KS 2차전에도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 말 삼성 원태인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고 포효하고 있다. 2026.11.04.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9회 말 삼성 원태인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고 포효하고 있다. 2026.11.04. [email protected]

그리고 박 감독은 부진한 최원태를 대신해 다시 원태인을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열리는 5차전, 삼성의 선발로 원태인이 나설 전망이다.

이날 원태인은 "사실 컨디션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 "저도 페덱과 후라도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컨디션이 100%였다면 가슴이 막 끓어올랐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한 이닝 한 이닝 잘 넘기자는 생각으로 임할 것 같다. 당장 눈앞의 한 타자 한 타자씩 잘 잡아가려고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원태인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열리는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는 "사실 2차전 끝나고 감독님이 부르셔서 물어봤다. 감독님은 5차전에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때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4차전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렸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근데 어제 나와서 캐치볼을 해봤는데 쉽지 않았다. 감독님께서도 '4차전에 무리했다가 쓰러지면 우리 시리즈도 끝난다'고 말씀하신 게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제가 4차전에 나가고 5차전에 페덱이 나갈 수 있다면 제가 무리해서 나갔겠지만, 5차전도 불펜데이로 간다면 제가 하루라도 더 쉬고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5차전에 나간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1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1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 원태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01. [email protected]

PO 시작 전 지난해 월드시리즈(WS) MVP(최우수선수)의 주인공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그는 실제로 PS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그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도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 만약 이날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을 향해 확실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원태인도 "이미 (야마모토처럼) 하고 있다"며 "최대한 5차전에 끝났으면 좋겠다. 대구에서 끝내는 게 목표"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만약 또 6~7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기꺼이 감독님의 뜻대로 불펜 대기에 임할 예정이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불펜 대기를 하라면 또 할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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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삼성 원태인 "6~7차전 가면 기꺼이 또 불펜 대기"[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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