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포수 강민호 대신 김도환…"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KS]

기사등록 2026/11/07 11:58:0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5차전 선발 원태인…이후 등판은 몸 상태 보고 결정"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루 KT 장성우를 플라이로 잡아낸 삼성 선발 후라도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포수 강민호와 대화하고 있다. 2026.11.06. kgb@newsis.com
[대구=뉴시스] 김금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루 KT 장성우를 플라이로 잡아낸 삼성 선발 후라도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포수 강민호와 대화하고 있다. 2026.11.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 무대에서 부상 투혼을 이어가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T 위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재현(우익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으로 구성했다.

옆구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안고도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부터 매 경기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썼던 강민호 대신 백업 김도환이 선발 출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 야간 경기를 한 뒤 낮 경기를 치른다. 강민호가 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며 "한 번 쉬어가야할 것 같아서 김도환을 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는 2007년생인 올해 신인 장찬희다. 박 감독은 2000년생 김도환과 장찬희가 패기있는 배터리를 이루길 바랐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끼리 씩씩하게, 패기있게 호흡을 맞춰봤으면 한다. 서로 편안하게 해주기 위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4차전 선발 투수로 양창섭과 장찬희를 놓고 고민하던 박 감독은 결국 루키에게 중책을 맡겼다.

박 감독은 "장찬희가 KS 1차전에서도 씩씩하게 던지더라. 불펜에서 선발 투수로 나올 수 있는 자원 중에 가장 씩씩하게 던지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며 "양창섭이 KT전에 강했지만, 현재 컨디션은 장찬희가 낫다. 장찬희가 정규시즌 때처럼 과감하게 정면 승부를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찬희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가운데 박 감독은 "미출전 선수로 등록한 크리스 페덱, 아리엘 후라도와 5차전 선발 투수인 원태인을 제외하고는 경기 초반부터 모두 대기할 것"이라고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여전히 구자욱을 지명타자로만 활용하는 박 감독은 "괜히 수비에 나섰다가 라인업에 못 들어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계속 최형우가 수비를 소화해줘야 할 것 같다"며 "최형우가 오늘도 죽겠다고 하던데, 이기고 있을 때에는 세 타석을 소화한 후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해주려 한다. 추격하는 상황이면 한 타석 정도 더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PO 3차전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최원태를 불펜으로 돌리고, 가을야구 들어 불펜으로 활용하던 원태인을 KS 5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박 감독은 "최원태는 KS 3차전부터는 계속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다. 불펜 상황에 따라 롱릴리프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원태인은 5차전 선발 등판 이후 몸 상태를 본 후 6, 7차전 등판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나는 던질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3차전에서 경기 초반 김성윤, 강민호가 연달아 번트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박 감독은 4차전에서도 선취점의 중요도를 고려해 과감하게 작전을 낼 계획이다.

박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이 주는 분위기가 정규시즌 때와 다르다. 1회부터라도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작전을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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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포수 강민호 대신 김도환…"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KS]

기사등록 2026/11/07 11:58: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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