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韓식당 '밍글스·온지음' 올라

기사등록 2026/11/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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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한식당 밍글스가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세계 50대 레스토랑 17위에 올랐다. (사진=미쉐린 가이드 공식 홈페이지 '밍글스' 캡처)
[서울=뉴시스] 한국 한식당 밍글스가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세계 50대 레스토랑 17위에 올랐다. (사진=미쉐린 가이드 공식 홈페이지 '밍글스'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와 '온지음'이 '2026 세계 50대 레스토랑'에서 각각 17위와 41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세계 5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가 보도한 순위에 따르면 한국 식당 두 곳이 세계 각국의 유명 레스토랑과 경쟁해 상위 5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하루 앞선 4일 페루 수도 리마의 시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은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다.

17위를 기록한 밍글스는 2024년 44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뒤 지난해 29위, 올해 17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처음 이름을 올린 2024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7계단이나 올라선 것이다. 밍글스는 2014년 문을 연 한식당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온지음'은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경복궁 인근에 있는 온지음은 조선시대 궁중요리와 양반가의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식당이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국 잡지 '레스토랑'은 온지음의 요리에 대해 양반가의 조리 전통과 조선시대 궁중요리뿐 아니라 제철 식재료, 전국 각지의 향토 음식 조리법까지 '폭넓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옛날부터 이어진 우리나라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재료와 지역별 조리법을 함께 살린다는 설명이다.

한국 식당의 선전은 50위권 밖에서도 이어졌다. 51위부터 100위까지 발표한 확장 순위에서 서울의 이타닉 가든은 72위, 모수는 78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최정상에는 스페인의 '아사도르 에체바리'가 이름을 올렸으며, 태국 방콕에 자리한 '가간'이 그 뒤를 이어 2위로 선정됐다.

전 세계 미식 평론가와 셰프 등 1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선정하는 '세계 50대 레스토랑'은 국제 외식업계에서 권위 있는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순위에 이름을 올리면 세계 미식가들에게 식당을 알리고 해외 고객의 방문과 예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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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에 韓식당 '밍글스·온지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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