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힘을 모아서 싸워도 시간도, 사람도 부족"
연임 여부에 "역할과 책임 있다면 피할 생각 없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21519964_web.jpg?rnd=2026110509471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내 중진을 중심으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론이 다시 제기되는 데 대해 "중진들이 당내 문제를 꺼내는 것이 과연 대여투쟁에 도움이 되는지,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한동훈 복당론'에 관한 질문에 "대여투쟁에 앞장서서 초·재선 의원들을 이끌고 맨 앞에서 싸워야 하는 중진 의원들이 맡아야 할 역할이 있는데, 과연 그런 역할에 부합하는 것인지 당원들이 지켜보면 많이 답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온전히 야당으로서 정부·여당과 이슈들을 가지고 싸워도 24시간이 부족하다"며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온 힘을 모아서 싸워도 시간이 부족하고, 사람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여투쟁을 할 때 그리고 정말 위기의 상황에서는 경험이 많고 오랫동안 싸워왔던 중진들이 앞장서서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의원이 '상향식 공천'의 법제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잘 설계하지 않으면 오히려 현역 국회의원 특히 다선일수록 즉, 인지도가 높은 다선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상향식 공천"이라며 "그럴싸해 보이지만 결국 신인들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공천을 받아야 해서 당대표 공천권을 약화시키거나 무력화시켜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준비 없이, 충분한 설계 없이 나온다면 그 상향식 공천은 또 하나의 실패작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1년 넘게 당을 이끌어 오면서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싸워 오면서 저의 기준도 분명해졌다"며 "밖에서 뭐라 하든 안에서 뭐라 하든 제가 집중할 것은 당원과 함께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대여투쟁에 집중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이른바 '오·장 연대'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에 언론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가면서 조명을 그쪽으로 비추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당대표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당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에 어떤 역할들이 있다면, 책임들이 주어진다면 저는 그 역할과 책임을 피할 생각은 없다"며 "그것이 당원들이 뽑아준 당대표로서의 제 역할이고 당원 중심 정당의 당대표로서 제게 맡겨진 의무와 역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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