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공소취소권 삭제했는데 억지 주장…쇠귀에 경 읽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5/NISI20261105_0021520727_web.jpg?rnd=2026110514543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 등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감사를 앞두고도 장외투쟁, 예산안 심사 중에도 장외투쟁, 도대체 소는 언제 키울 작정인가"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한 달여 만에 또다시 거리로 나가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을 돌보고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할 이 천금 같은 정기국회 기간에, 제1야당이 길바닥에서 허송세월하겠다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심지어 국회에서는 필리버스터를 운운하며 민생 법안 처리마저 가로막고 있다. 이 정도면 의정활동 태업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조작기소) 특검법은 윤석열 정권 당시 조작수사·조작기소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단죄하기 위함이라고 누차 설명했다"며 "더욱이 국민의힘이 줄곧 문제를 삼아온 공소취소권은 물론이고 이첩요구권까지 법안에서 삭제했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달라진 법안 내용을 외면한 채, 오직 '공소취소'만 외치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쇠귀에 경읽기가 따로 없다. 민주당은 오늘 법안 처리 이후에도 정치검찰의 실체와 민낯이 명명백백히 밝혀지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무책임한 정치 투쟁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초광역 전략산업 특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의 기회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의 전략산업을 키울 입법 논의의 장이 열렸다. 민주당은 곧바로 특위 구성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만큼, 위원 구성과 심사 일정 협의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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