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독립책임성기구 초대 수장…내년 1월 부임
사업 피해 고충·환경·사회 기준 준수 검토 총괄
ADB 사무총장·글로벌 에너지 연합 CEO 역임
![[세종=뉴시스] 6일 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은 지난 4일 엄 전 사무총장을 신설 독립책임성기구(IAM)의 초대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4771_web.jpg?rnd=20261106102025)
[세종=뉴시스] 6일 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은 지난 4일 엄 전 사무총장을 신설 독립책임성기구(IAM)의 초대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그룹(WBG) 부총재로 선임됐다. 한국인이 세계은행그룹 부총재에 진출한 것은 두 번째다.
6일 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은 지난 4일 엄 전 사무총장을 신설 독립책임성기구(IAM)의 초대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부임일은 내년 1월18일이다.
이번 선임은 2024년 7월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이 세계은행그룹 부총재를 맡는 두 번째 경우다.
독립책임성기구는 세계은행그룹이 지원한 사업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사회의 고충을 처리한다. 사업이 환경·사회적 기준을 준수했는지도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세계은행그룹은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세계은행의 독립조사위원회와 분쟁해결서비스, 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의 준법감시·옴부즈만실을 통합해 독립책임성기구를 신설했다.
독립책임성기구 부총재는 세계은행그룹 이사회가 직접 임명한다.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사업 관련 분쟁 해결과 규정 준수 검토, 자문 기능을 총괄한다.
엄 신임 부총재는 국제개발협력과 개발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1993년 ADB에 입사해 행정국장과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 등을 거쳐 2021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사무총장을 지냈다.
2024년 8월부터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에너지 연합(GEAPP) 최고경영자로 재직해왔다.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정부는 국제금융기구와의 고위급 협의, 초급전문가(JPO)·중견전문가 제도,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인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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