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AI 산업의 성장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단기 변동성에 휩쓸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4908_web.jpg?rnd=20261106112023)
[서울=뉴시스] AI 산업의 성장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단기 변동성에 휩쓸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이 인공지능(AI) 관련 규제 우려와 투매 양상으로 극도의 공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AI 산업의 성장이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단기 변동성에 휩쓸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6일 '삼프로TV'에 출연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증시의 급락 원인과 향후 투자 전략을 진단했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 중간선거 이후 텍사스 등 주요 주지사들의 인허가권 행사 및 전력 규제 우려로 AI 데이터 센터 관련주들이 투매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막연한 공포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지사들의 공약이나 규제 강화 움직임은 유권자들의 물가 및 전기료 불만을 반영한 조건부 인허가 성격이 강하다"며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자체 전력망 구축 등 조건부 대안이 제시될 수 있으며, 빅테크 기업 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감안할 때 AI 투자의 본질적인 둔화로 직결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7년까지의 데이터 센터 건설 물량은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년 이후 물량에 한해 가이드라인 조율 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는 점도 짚었다.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 수요의 절반도 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부 프로젝트 지연이 전체 산업의 꺾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시장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을 꼽았다.
이 대표는 "최근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헤지펀드들이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활용했다가 단기 청산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가격 왜곡이 발생했다"며 "시장이 카지노처럼 변동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 매수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가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고 위아래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에서 고배율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자산 청산 위험을 극대화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악재에 유독 취약하게 반응하는 구조적 문제도 함께 꼬집었다.
미국 증시는 방어주나 타 섹터로의 순환매가 이뤄지는 반면,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고빈도 매매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하락폭이 과도하게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시장 기능 정상화를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수급 점검과 증시 부양책 조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AI 산업의 궁극적 목표는 휴머노이드와 성능 개선에 맞춰져 있으며, 투자가 진행될수록 기술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극도의 공포와 비관이 시장을 지배할 때는 단기 바닥을 맞추려 조급하게 대응하기보다, 기업의 본질 가치(밸류에이션)를 신뢰하며 최소 6개월 이상의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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