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종교계·시민사회 3000명 집결
8월 국회 집회 이어 청와대로
연합기도회와 성명서 발표 진행
![[서울=뉴시스]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낙태약물 수입허가에 대한 법제처의 왜곡된 법령해석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2026.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972_web.jpg?rnd=20260827125104)
[서울=뉴시스]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낙태약물 수입허가에 대한 법제처의 왜곡된 법령해석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공) 2026.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종교계가 시민단체들과 함께 낙태약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운동에 나선다.
6일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따르면 낙태약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오는 13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약 3000명 규모의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1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국민대회에 이어 정부와 국회에 관련 정책과 입법 추진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집회에 천주교, 불교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유교계 대표도 발언에 나서는 등 종교계를 아우르는 공동 대응이 강화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각 종교가 신학적·윤리적 입장이 모두 같지는 않지만, 생명의 존엄성과 신앙·양심의 자유 등 공동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연대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민대회의 핵심 의제는 약물에 의한 인공임신중절 의약품(낙태약) 도입 문제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충분한 법률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입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간 존엄성과 부당한 차별 금지 원칙은 존중하면서도, 해당 법안이 헌법상 보장된 신앙·양심·표현의 자유와 종교기관 자율성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12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는 박한수 목사가 사회를 맡고 김운성 목사가 설교한다.
2부 통합국민대회에서는 김길수 목사(기독교), 법운 스님(불교), 오석준 신부(천주교), 강유봉 대표(유교) 등 종교계 대표들의 발언과 조영길 변호사 등 전문가 발언, 학부모 및 다음 세대 발언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낙태약 도입 추진 중단, 포괄적 차별금지법 재검토, 생명 보호와 양심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