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레=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를 좌우할 중간선거 결과가 민주당 압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다수당이 어딘지와 무관하게 미국에 항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4일(현지 시간) "패권주의 체제가 정당이나 계파 교체를 통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하거나, 미국에 양보함으로써 이란인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밝혔다. 2026.11.04.](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02177176_web.jpg?rnd=20260703100801)
[티레=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를 좌우할 중간선거 결과가 민주당 압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다수당이 어딘지와 무관하게 미국에 항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4일(현지 시간) "패권주의 체제가 정당이나 계파 교체를 통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하거나, 미국에 양보함으로써 이란인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밝혔다. 2026.11.0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후반기를 좌우할 중간선거 결과가 민주당 압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다수당이 어딘지와 무관하게 미국에 항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4일(현지 시간) "패권주의 체제가 정당이나 계파 교체를 통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기대하거나, 미국에 양보함으로써 이란인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밝혔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미국은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추구하고 있으며, 양보는 오히려 추가 공격을 부추길 뿐"이라며 "패권주의 적에게 조금이라도 항복하려는 기색을 보인다면, 지금까지 거둔 막대한 성과는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적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발전을 통해 '더욱 강력한 이란'으로 나아가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는 것뿐"이라며 "(미국·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다시 반복된다면 보복 대응은 훨씬 더 광범위한 차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와 중재국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의 핵 관련 선제 양보를 요구하며 협상 재개를 타진해왔는데, 이를 재차 일축하는 동시에 향후 민주당의 대이란 정책 관여 가능성에도 미리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하미드 레자 모가담파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고문도 "이란의 관점에서 코끼리(공화당)와 당나귀(민주당)는 본질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이스라엘의 중간선거 직후 공습 가능성에 대해 "과거와 다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공격 원점 기지 타격에만 그치지 않고, 어떤 지리적 제한에도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동 역내를 넘어서는 광역 보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재국의 협상 재개 시도가 최종 무산될 경우 곡괭이산(Pickaxe Mountain) 등 이란 핵시설 및 주요 에너지 인프라 등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는 방안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란은 피격시 걸프 에너지 시설, 해저 케이블,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뿐 아니라 유럽 등 중동 밖으로 보복 범위를 넓히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직접 교전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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