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의 부활…청주시립국악단이 다시 켜는 '아창제'

기사등록 2026/11/04 1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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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손다혜·임희선·이고운·이정호 작곡가 5곡

[서울=뉴시스]'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 포스터. (이미지=아르코 제공) 2026. 11. 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 포스터. (이미지=아르코 제공) 2026. 11. 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기획연주회 '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가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with 아창제'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 지원사업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를 통해 발굴된 우수 관현악 작품들이 일회성 시연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로 안착하도록 전국 국공립 공연단체와 협력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유수 예술단체와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김원선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역대 아창제 국악 부문 선정작 중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5편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경기민요 이별가와 진도씻김굿 선율로 소중한 기억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김지호의 '기억의 노래'(제17회)로 문을 연다.

이어 아동학대 비극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다혜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어린 꽃'(제13회)을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문양숙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한강을 화자로 내세워 역사의 굴곡과 아리랑의 선율을 엮어낸 임희선의 '한가람의 숨'(제8회), 대금의 다채로운 주법을 통해 생명력과 시간의 순환을 그려낸 이고운의 대금 협주곡 '숨, 생, 시'(제17회)도 연주된다. 대금 협연은 김정승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피날레는 무속음악 진도씻김굿과 가톨릭 미사 가사를 접목한 국악 레퀴엠인 이정호의 '진혼'(제9회)이 장식한다. 소리꾼 서진실, 홍준표와 청주시립합창단이 대규모 협연으로 참여해 삶과 죽음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창작곡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무대 위 재연과 관객과의 만남이 필수적"이라며 "아르코는 창작음악의 생명력을 이어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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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국악의 부활…청주시립국악단이 다시 켜는 '아창제'

기사등록 2026/11/04 18:01: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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