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HD현대삼호서 노동자 숨져…특별근로감독 촉구"(종합)

기사등록 2026/11/04 16: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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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민주노총 전남본부 성명서. (사진=노조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민주노총 전남본부 성명서. (사진=노조 제공)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민주노총 전남본부가 HD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전남 조선업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전날 현대삼호에서 일하던 용접노동자 20대 A씨가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던 중 쓰러져 끝내 숨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고인은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중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노동자가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면 즉시 작업을 중단시키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업 현장의 위험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단계 하청구조와 위험의 외주화, 형식적인 안전관리 등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생산성과 납기를 우선시하는 구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부는 이번 중대재해의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밀폐공간 작업 전 위험성 평가 등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전면적인 점검과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불산단과 인접한 조선소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만큼,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10분께 영암군 HD현대삼호에서 A씨가 선박 내부 탱크로리에서 용접 작업을 준비를 하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 감식 결과 탱크로리 내부에서 용접 작업에 쓰이는 이산화탄소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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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HD현대삼호서 노동자 숨져…특별근로감독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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