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PC 실행 프로그램 변조 정황…운영사 긴급 수정

기사등록 2026/11/04 15:59:1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운영진 "제3자에 의한 파일 변조 가능성 확인"

4일 오전 2시30분께 프로그램 수정·업데이트 진행

악성코드 감염 우려 제기…실제 피해 규모는 조사 중

[서울=뉴시스] 시프트업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PC용 게임 실행 프로그램(런처)에서 외부 공격자에 의한 파일 변조 정황이 발견됐다. 운영사는 긴급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승리의 여신: 니케' 공지사항 웹사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프트업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PC용 게임 실행 프로그램(런처)에서 외부 공격자에 의한 파일 변조 정황이 발견됐다. 운영사는 긴급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승리의 여신: 니케' 공지사항 웹사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시프트업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PC용 게임 실행 프로그램(런처)에서 외부 공격자에 의한 파일 변조 정황이 발견됐다. 운영사는 긴급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 운영진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PC 런처 이상 상황 안내' 공지를 올리고 프로그램 일부 파일의 변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PC 런처의 스크립트 파일이 제3자에 의해 변조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현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4일 오전 2시30분께 클라이언트 수정 및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현재 해당 현상으로 인한 영향 범위를 확인 중이며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이번 문제는 PC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인 런처에서 발생했다.

지난 3일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된 보안 분석 보고서에서는 니케의 공식 게임 파일 배포 서버가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 작성자 'MotherSphere'는 실제 감염된 PC의 실행 기록과 내려받은 악성 파일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27일 레벨인피니트의 게임 파일 배포 서버에 등록된 자바스크립트 파일 4개가 변조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변조된 파일에는 외부 서버에서 악성 스크립트를 불러오는 코드가 포함돼 있었다. 이용자가 PC 런처를 실행하면 해당 코드가 작동하고, 일부 실행 과정에서는 원격제어 악성 프로그램을 추가로 내려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 작성자는 적어도 지난달 23일부터 이러한 악성 프로그램이 유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공격자가 이용자의 PC에서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읽고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악성코드가 웹브라우저에 저장된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따라 계정 정보와 인증 정보 등이 유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부 변조 파일이 정상 파일로 교체됐으나 당시 일부 배포 서버에서는 변조된 파일이 계속 제공되는 현상도 확인됐다. 연구자는 이미 감염된 PC에 남아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실행 기록은 서버의 파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제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일부 감염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분석으로, 전체 이용자 가운데 실제 감염된 인원이나 정보 유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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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PC 실행 프로그램 변조 정황…운영사 긴급 수정

기사등록 2026/11/04 15:59: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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