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독립선언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제례

기사등록 2026/11/04 15:09: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임실=뉴시스] 4일 임실군 청웅면의 박준승 선생 생가에서 열린 추모제례, 한득수 군수가 선생의 추모비에 헌주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4일 임실군 청웅면의 박준승 선생 생가에서 열린 추모제례, 한득수 군수가 선생의 추모비에 헌주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동학농민혁명부터 3·1만세운동까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민족대표 33인 중 1인 박준승 선생에 대한 추모제례가 선생의 고향인 전북 임실에서 열렸다.

4일 임실군 청웅면의 박준승 선생 생가에서는 선생의 유족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추모제례가 열려 선생의 삶과 희생을 기렸다.

박준승 선생은 1866년 임실군 청웅면에서 태어나 1891년 동학에 입교했다. 이후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고 이후에도 민족의 자주와 개혁에 헌신했다.

1905년 동학이 천도교로 개칭된 이후에는 청웅면에 설치된 천도교 임실 제2교구의 교구장을 맡아 지역 교세 확장과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으며 1916년에는 호남지역 천도교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 교육과 계몽활동을 통해 민중의 자각을 이끌었다.

1919년 3월1일에는 손병희 선생 등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태화관 독립선언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일제에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로 했다.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은 고향 임실에도 이어져 같은 해 3월 임실지역 곳곳에서 천도교인과 주민들이 중심이 된 만세운동이 전개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출옥 후 민족운동의 뜻을 이어가던 선생은 1927년 작고했으며 정부는 조국 독립에 기여한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임실에서는 선생이 만기출옥했던 11월4일 해마다 선생에 대한 추모제례를 올리고 있다.

한득수 군수는 "박준승 선생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보여주신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은 우리 임실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라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로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임실군, 독립선언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제례

기사등록 2026/11/04 15:09:24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