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뉴질랜드 총선, 지지율 초접전에 승패 안갯속

기사등록 2026/11/04 15:15:59

최종수정 2026/11/04 15:5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집권 국민당 30% vs 노동당 29%로 초접전

주요 쟁점은 경제 문제…성차별 발언도 변수

[경주=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총선을 닷새 앞둔 가운데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2025년 10월 29일 럭슨 총리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을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10.29.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총선을 닷새 앞둔 가운데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2025년 10월 29일 럭슨 총리가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정상 특별연설을 하는 모습. (공동취재)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은주 기자 = 뉴질랜드 총선을 사흘 앞두고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보수 여당과 진보 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원뉴스 베리언(1News Verian)' 여론조사에서 집권 우파 국민당의 지지율은 30%, 제1야당인 노동당은 29%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좌파 성향의 녹색당은 지지율 16%를 나타냈다. 보수 성향의 행동당(10%)과 뉴질랜드제일당(8%), 중도 성향 기회당(6%) 등은 지난주 지지율과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국민당과 노동당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막상막하의 지지율로 경쟁하고 있다. 사실상 총선 전에 나온 마지막 종합 여론 조사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승패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은 지난 선거 이후 ACT당 , 뉴질랜드제일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했다.

이변이 없다면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은 36석, ACT당은 12석, 뉴질랜드제일당은 10석을 확보하면서 연립 정부가 총 58석의 의석을 보유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노동당과 녹색당의 예상 확보 의석 수는 각각 35석, 20석이다.

다만 국민당이 집권 기반을 다지기 위해선 의석 과반수가 필요한 만큼 기회당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총선의 핵심 쟁점은 고물가 등 경제 문제다. 국민당 측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야당 쪽에서는 병원 무료 진료 등 물가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현재 가장 큰 변수로는 성차별성 발언이 떠오르고 있다.

뉴질랜드제일당의 후보인 마이클 로스가 지난달 말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기회당의 여성 후보인 카일라 킹던 벱의 외모와 성격을 비하하면서 성적인 표현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정치권 전반에서 비난이 일자 여론을 의식한 럭슨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로스를 내각 주요 직책에서 배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뉴질랜드 총선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끝난다. 유권자들은 뉴질랜드의 혼합 비례대표제(MMP) 투표 시스템에 따라 하원 의원 120명을 선출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총선 사전투표에서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등록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식 총선 결과 집계는 오는 27일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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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뉴질랜드 총선, 지지율 초접전에 승패 안갯속

기사등록 2026/11/04 15:15:59 최초수정 2026/11/04 15: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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