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석철 교수가 비타민 B3의 역할과 건강상 기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2351_web.jpg?rnd=20261104090536)
[서울=뉴시스] 배석철 교수가 비타민 B3의 역할과 건강상 기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고령화로 암과 퇴행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타민 B3가 암 억제와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 출연한 충북대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는 암 억제 유전자 RUNX3와 비타민 B3의 역할, 복용 시 주의할 점 등을 설명했다.
배 교수는 먼저 RUNX3를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몸에서는 살아야 할 세포는 살리고 죽여야 할 세포는 죽이는 기능이 있다"며 "암세포처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제거하는 유전자 중 하나가 RUNX3"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교수는 "RUNX3 유전자를 없애면 동물은 암에 쉽게 노출된다"며 "이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죽어야 할 세포가 죽지 않고 증식하면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는 많지 않은 반면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수천 가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여러 암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데 암 억제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타민 B3의 한 종류인 니코틴산아미드가 암 억제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 B3는 체내에서 NAD라는 물질로 전환된다. NAD는 세포의 다양한 생명 활동에 관여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기운이 떨어지고 여러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에도 NAD 감소가 관련돼 있다"며 "NAD 수치를 높이면 상당 부분 노화 억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B3의 복용량에 대해 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이 예방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 하루 1g, 암 환자의 경우 하루 2g을 권장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배 교수는 과거 당뇨병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하루 2g씩 5년간 복용했을 때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타민 B3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니코틴산은 고용량 복용 시 간독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니코틴산아미드는 관련 연구에서 그러한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 교수는 비타민 B3와 NMN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NMN은 NAD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거치는 중간 물질이다. 배 교수는 "NMN을 복용하면 NAD 수치를 빠르게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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