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이마트·네이버·GS리테일…조원태 회장 한진칼 우호지분 보유 韓대기업 어디

기사등록 2026/11/04 05:30:00

최종수정 2026/11/04 05:54: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LX판토스 3.83%·GS리테일 1.50%

이마트·네이버 등도 주요 주주 참여

물류·유통·항공유 공급망으로 접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변경 신청 등 경영권 압박에 대응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를 투입해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선 가운데, 항공화물·유통·에너지 공급망으로 얽힌 우방 대기업들이 탄탄한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보유 기업 가운데 조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평가되는 곳은 LX판토스와 이마트, 네이버, GS리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와 유통, 항공화물 등 사업적 접점을 통해 한진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LX판토스는 지난 2022년 8월 한진칼 지분 3.83%를 처음 취득했다.

당시 약 16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자 목적은 최초 취득 당시부터 현재까지 단순투자로 유지되고 있다.

LX판토스가 조 회장 측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배경에는 물류 사업에서의 접점이 있다.

LX판토스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대한항공과 항공화물 운송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진그룹과 사업적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호반그룹과는 다른 관계라는 평가다.

이마트도 한진칼 지분을 보유한 국내 대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약 1270억원을 투자해 한진칼 지분 1.60%를 취득했다. 출자 목적은 일반투자로 분류됐다.

네이버는 한진칼 지분 0.99%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와 한진그룹은 이커머스 물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GS그룹 계열사도 한진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50%, GS칼텍스는 소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은 유통·물류 분야에서, GS칼텍스는 항공유 공급 등 에너지 분야에서 한진그룹과 사업적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영원무역(0.72%), 한일시멘트(0.34%), 효성(0.17%), 교보생명보험(0.13%), 동국홀딩스(0.04%) 등도 한진칼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종합 레저 플랫폼 운영사 야놀자도 1.4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조 회장 측이 보유한 지분과 우호주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지분을 합산하면 상당한 규모의 경영권 방어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올해 7월 10일 기준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20.57%, 호반그룹은 20.15%였다. 양측의 격차는 0.4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후 호반그룹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경영권 구도에 변수가 생겼다.

조 회장도 대응에 나섰다. 한진칼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조 회장이 보통주 32만5000주, 약 370억5000만원어치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 개인 지분율은 5.75%에서 6.23%로 높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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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이마트·네이버·GS리테일…조원태 회장 한진칼 우호지분 보유 韓대기업 어디

기사등록 2026/11/04 05:30:00 최초수정 2026/11/04 0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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