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전기 생산하는 청사"

기사등록 2026/11/03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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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 전체에 태양광 설비 적용

2028년 준공 목표…연간 9만kWh 생산

[안양=뉴시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조감도=안양시 제공).2026.11.03.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조감도.(조감도=안양시 제공).2026.11.03.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건물 외벽 전체를 태양광 발전 설비로 활용하는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나섰다. 건물 입면 자체를 발전 설비로 바꾼 것으로, 공공청사의 에너지 자립 기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안양시는 최근 평촌동 896-4 일원에 들어설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에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163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5월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건물 외벽과 창호 전면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한 점이다. 외장재 역할을 하는 태양광 모듈 228매를 설치해 건축 디자인과 발전 기능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청사에는 외벽·창호 BIPV 설비(41.172kW)와 옥상 태양광 설비(38.4kW)가 함께 구축된다.

총 발전용량은 79.572kW 규모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9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청사 운영에 활용하고, 매년 약 38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는 1층 민원실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자치 커뮤니티 공간, 다목적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청사 외부 공간은 인근 초원어린이공원과 연결해 주민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근 공공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양시는 이번 청사를 통해 친환경 공공건축 모델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양광 설비를 옥상이 아닌 건물 입면 전체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청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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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전기 생산하는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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