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 21명 구속

기사등록 2026/11/03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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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걸려 온 070 보이스피싱·노쇼 전화번호를 국내 010 번호로 변작시키는 등 불법 중계기를 관리·운영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로 29명을 붙잡아 이중 21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계기 관리책 A(20대)씨 등은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서울 및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원룸 등에서 발신번호를 변작해 주는 중계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경찰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특정 앱으로만 연락을 주고받고 범행에 사용된 장비·도구들을 수령하는 방법을 자주 변경하거나 장소를 이동하며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 중계기가 설치된 전국 27개 장소를 단속해 중계기(아이폰) 638대, 라우터 30대, 유심 2058개 등 통신장비 2721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공소청에 송치하고 추가적으로 유심 및 범행 이용 계좌명의자 125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할 경우 즉시 전화를 끊거나 신고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유심을 개통해 주거나 계좌 명의를 양도할 경우 그 양도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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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 21명 구속

기사등록 2026/11/03 10:19: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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