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이지 서울 플레이북' 발간
![[서울=뉴시스]'리스테이지 서울' 대도구 창고.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6. 11. 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273_web.jpg?rnd=20261103095944)
[서울=뉴시스]'리스테이지 서울' 대도구 창고.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6. 11. 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공연이 끝나면 버려지는 무대 의상과 소품, 대도구를 재활용해 수억 원의 제작비와 탄소를 줄인 노하우가 실무 안내서로 나왔다.
서울문화재단은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 자원순환 운영 경험을 집약한 '리스테이지 서울 플레이북: 문화예술 현장을 위한 지속가능 실천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성북구(의상·소품)와 강북구(대도구)에 전용 창고를 두고, 공연 후 남은 물품을 보관·위탁받아 다른 예술단체에 대여해 주는 공공 자원순환 플랫폼이다.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 본격 가동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대여·위탁 약 2400건을 통해 총 2만여 점의 무대 물품 재사용을 지원했다.
재단 측이 대여 물품의 구매·제작 예상 비용에서 실제 대여료를 뺀 방식으로 산출한 결과, 2024~2025년 약 5억5000만원 규모의 순수 창작 제작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만 약 3억7600만원의 비용을 줄였으며, 영국 비영리단체 줄리스 바이시클(Julie’s Bicycle)의 지표 기준 약 59t에 달하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이번에 펴낸 플레이북은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기존 자원 검토 'Re:Think' ▲필요량 중심 제작 'Re:Make' ▲친환경 운영 'Re:Act' ▲다음 사용 연결 'Re:Connect' ▲경험 공유 'Re:Share' ▲성과 평가 'Re:Reflect' 6단계로 체계화했다. 단계마다 실무 체크리스트와 현장 적용 사례를 수록해 연극·무용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축제 기획 현장에서도 곧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연극창작센터 등 주요 창작 거점과 예술 현장, ESG 협력 네트워크 등에 가이드북을 배포해 문화예술계 전반의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리스테이지 서울 플레이북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운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스테이지 서울'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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