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98세 초고령환자 11Cm 위암 제거…2주만 퇴원

기사등록 2026/11/03 0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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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98세 거대 출혈성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환자와 오성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해운대백병원 외과 교수, 의료진 및 보호자들이 퇴원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98세 거대 출혈성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환자와 오성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해운대백병원 외과 교수, 의료진 및 보호자들이 퇴원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여러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던 98세 위암 환자가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외과 오성진 교수팀이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뇌경색 등을 앓고 있는 98세 환자에게 거대 진행성 위암 수술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는 뇌경색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던중 위장관 출혈이 발생해 혈색소 수치가 5.1g/dL까지 떨어진 중증 빈혈 상태였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는 위에 약 11㎝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으며, 종양 내부의 광범위한 괴사와 출혈로 위 천공 위험도 높은 상황이었다.

앞서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초고령과 여러 기저질환을 이유로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출혈이 지속되거나 위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해운대백병원으로 전원됐다.

의료진은 환자의 전신 상태와 수술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위아전절제술과 림프절 절제술,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시간과 출혈을 최소화해 약 2시간 만에 수술을 마쳤으며,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2주 만에 퇴원했다.

오성진 해운대백병원 외과 교수는 "초고령에 여러 기저질환과 심각한 출혈까지 동반돼 수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종양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 환자의 수술 여부는 단순히 나이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질환의 중증도, 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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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98세 초고령환자 11Cm 위암 제거…2주만 퇴원

기사등록 2026/11/03 09:2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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