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해력, 학교에서 키운다…교육부, 기본계획 공개

기사등록 2026/11/03 12: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교과··문해교육 연계 가이드라인 개발

학교급·학년별 교수학습 표준모델 개발

학생·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확대

차기 교육과정에 반영하고자 정책 연구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5월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교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 평균 27.6시간이었다. 이는 2019년 17.6시간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2.05.2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5월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교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 평균 27.6시간이었다. 이는 2019년 17.6시간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2.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학생들이 허위·조작 정보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학교 현장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뒷받침할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3일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개념과 영역을 정립하고 체계적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이 미디어에서 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분별 있게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의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에서 규정한 ▲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비판 ▲미디어를 통한 사회 참여 ▲미디어를 통한 민주적 소통 등 4개 교육 요소를 중심으로 '교육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 교과 교육과정과 디지털 문해교육을 연계한 가이드라인도 개발해 학습자의 발달 단계와 미디어 이용 환경을 고려한 학교급·학년군별 교육 목표와 기대 수행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수업 현장에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학습·평가 자료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교과 교육과정 및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계한 학교급·학년별 교수학습 표준 모델과 교원 연수 체계화 모델을 개발한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은 물론 시민 참여와 민주적 소통 역량까지 높일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매년 20종 안팎의 패키지형 수업 자료를 새로 보급한다. 교사가 개념 설명부터 학생 평가까지 수업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교원의 디지털 문해교육 역량도 키운다. 시도교육청,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전문 강사의 '찾아가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프로그램' 등 학생·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차기 교육과정 개정 때 추가 반영하거나 구체화할 수업 요소를 검토하고자 정책 연구도 진행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와 디지털 매체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타인과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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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해력, 학교에서 키운다…교육부, 기본계획 공개

기사등록 2026/11/03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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