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준익 교수팀 "AI 도입 반응, 의사·간호사 달랐다"

기사등록 2026/11/03 09:31:0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긍정 인식 높을수록 두 직업 모두 이직 의도 하향

직무만족도로 이어지는 심리 과정에서는 차이

[서울=뉴시스] 김준익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건국대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준익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사진=건국대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김준익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연구팀이 병원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을 때 의사와 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경로가 서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 조직관리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헬스 오가니제이션 앤드 매니지먼트'(Journal of Health Organization and Management)에 지난달 1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같은 병원에 같은 AI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의사와 간호사가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를 규명하고자 했다.

먼저 여러 병원 소속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종단조사를 실시해 AI 도입에 대한 인식이 직무 만족도와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 도입을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의사와 간호사 모두 이직 의도가 낮아지는 공통점을 보였다. 그러나 직무만족도로 이어지는 심리적 과정은 직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의사는 AI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록 '심리적 안전감'을 거쳐 직무만족도가 높아졌다. 의료 판단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만큼 기술의 유용성뿐 아니라 이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도 중요한 것이다.

간호사는 AI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직무만족도로 더 곧바로 이어졌다. 업무 수행과 실행을 중심으로 하는 직무 특성상 심리적 안전감이 매개하는 역할은 의사보다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같은 AI 기술이라도 두 직업이 받아들이는 방식과 직무만족도로 이어지는 과정은 다를 수 있다"며 "의료기관은 의료진의 직업적 특성과 심리적 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조직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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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준익 교수팀 "AI 도입 반응, 의사·간호사 달랐다"

기사등록 2026/11/03 09:31: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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