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못 참는다…이탈리아 요리사의 황당 조리법

기사등록 2026/11/02 22:47:3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이탈리아 요리사가 한국식 라면 조리법을 엉뚱하게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구미라면축제'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탈리아 요리사가 한국식 라면 조리법을 엉뚱하게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구미라면축제'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한국인에게 익숙한 라면 조리법을 거꾸로 선보인 영상이 온라인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수프를 절반만 넣는가 하면 짜장라면을 끓인 뒤 국물까지 모두 버리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2일 구미라면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인이라면 극대노 할 라면 조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을 이탈리아 요리사가 한강라면과 너구리, 비빔면, 짜장라면 등을 조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요리사는 먼저 한강라면을 끓이며 한국 라면이 맵다는 이유로 수프를 절반만 넣었다. 물을 추가로 붓고 면을 익힌 뒤에는 생각보다 맵지 않고 먹을 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너구리를 끓일 때는 동봉된 다시마를 국물 맛을 내는 '종이'라고 소개했다. 계란은 많이 넣을수록 좋다며 여러 개를 넣고 저은 뒤 국물을 우려낸 다시마를 건져냈다.

비빔면 조리법도 독특했다. 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구는 대신 물기를 빼고 다시 뜨거운 물 위에 올렸다. 이후 뜨거운 김이 올라오자 소스를 넣어 버무린 뒤 소스가 잘 배는 한국식 비빔면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짜장라면을 끓일 때는 면과 수프를 처음부터 함께 넣었다. 면이 익자 국물을 모두 따라 버린 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면을 볶았다. 완성된 라면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면서도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담당자에게 상을 줘야 한다. 정말 사람을 열받게 한다", "짜파게티를 물에 수프와 함께 넣고 끓이는 것까지는 참았는데 국물마저 버리는 모습을 보고 소리 질렀다", "기획한 사람은 남을 열받게 하는 데 재능이 있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또 "설정인 걸 알면서도 속이 끓는다", "이탈리아인들의 열받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나도 파스타 면을 부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고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려 먹겠다"며 영상에 빗댄 농담을 남겼다.

한편 2026 구미라면축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라면레스토랑과 수프 조합을 직접 연구하는 '스프랩&셀프조리존' 등이 운영된다. 입장은 무료이며 음식 구매와 일부 체험은 유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국인이라면 못 참는다…이탈리아 요리사의 황당 조리법

기사등록 2026/11/02 22:47:35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